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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QA 팟캐스트: LRQA 팟캐스트: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용하는 식품산업 - 위기일까, 기회일까?

The Future in Focus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가요?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용하는 식품 산업 - 위기일까 기회일까?
2023년 4월 21일 - 14 분

 

안녕하세요! LRQA 퓨처 인 포커스 팟캐스트 시리즈 시간입니다.

오늘 저희 팟캐스트를 처음 찾아 주신 청취자 여러분도 계실 텐데, 정말 반갑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LRQA 공급망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킴벌리 코핀(Kimberly Coffin) 이사님과  최근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식품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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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RQA 퓨처 인 포커스 팟캐스트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희 LRQA 팟캐스트를 처음 찾아 주신 청취자 여러분도 계실 텐데, 정말 반갑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LRQA 공급망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킴벌리 코핀(Kimberly Coffin) 이사님과 함께 최근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식품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또 한 번 이렇게 저희 팟캐스트에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식품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과 데이터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식품 산업의 경우, 최근 10년 간 기술과 데이터의 사용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난 모습인데, 기술과 데이터가 기존에 식품 산업이 지니고 있던 특성이나 업무 또는 작업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을까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 사회는 최근 점점 더 연결된 사회로 발전하고 있는데, 식품 산업의 경우에도 코로나-19 등 지난 3년 간 나타난 일련의 변화들로 인해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물론, 그동안 식품 산업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저는 식품 산업이 신기술에 다소 보수적인 이유가 식품 산업 고유의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식품 안전과 식품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통제하고 예방하는 프로세스는 대체로 과학적 근거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많아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제품이나 공정을 관장하는 법적 규제 또한 엄격한 편이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리더들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도 선뜻 도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식품 산업은 아직도 서류를 물리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절차가 많기 때문에 행정 처리 속도가 느린 점도 마치 신기술을 멀리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1월 말에 웨비나를 한 차례 진행하면서 기술 사용 현황과 어떤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설문 조사를 통해 물어본 바 있는데, 그 결과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웨비나에 참석한 약 300~400명 가운데 현재 기술에 투자하는 중이라고 응답한 참석자는 83%에 달했고 이 83% 중에서 약 40%는 동시에 서로 다른 유형의 기술 솔루션을 여러 개 개발 중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 참석자들이 개발하는 기술에는 프로세스의 실시간 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부터 해충 방제, 연구실 검증, 각종 심사 등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사와 작업 결과나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까지 다양한 기술이 있는 것으로 당시 설문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기술을 사용해 협력사 자격 인증, 사용 승인, 유지 관리 및 협업 프로세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식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리스크도 따를 것 같은데요, 어떤 유형의 리스크에 특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가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리스크도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기술과 관련된 리스크는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오늘 전부 다 다룰 수는 없겠지만, 제가 가장 먼저 꼽고 싶은 리스크 유형은 바로 보안 리스크입니다.

제품이나 공정을 보다 일정하게 유지해줄 수 있는 솔루션, 생산 프로세스나 공급망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 편리하고 효과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외부 침입에 악용되어 리스크 노출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루트가 많아지면 기업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감한 정보가 노출 될 위험이 높아지고 랜섬웨어 등 범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에 피해를 볼 리스크 또한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거나 보관하고 협업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로 인해 비밀 정보나 기밀 사항이 누출되는 리스크가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내부 프로세스에 접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 실제로 보고 있는 정보 및 데이터가 정확한지, 조작된 데이터에 노출되는 리스크 또한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제가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리스크는 새로운 기술이나 데이터를 제공하는 협력사와 관련된 리스크입니다. 식품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앞 다투어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모두가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회사에 맞는 협력사, 제대로 된 기술과 데이터를 갖춘 협력사를 찾지 못하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하나는 우리가 원하던 기술이나 데이터를 올바르게 제공받지 못하거나, 변해 가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솔루션을 제공 받을 리스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기업 운영에 큰 피해가 발생하겠죠?


두 번째는 소통 불능으로 인한 리스크입니다. 다양한 리스크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여러 기술을 도입했는데, 이들 기술이 서로 소통을 하지 못하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음에도 업무가 더욱 복잡해지고 리스크 관리가 더 까다롭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리스크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과 관련된 리스크입니다. 고객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때 항상 강조하는 부분인데,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그 분야 전문가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기술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술과 데이터 솔루션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리스크를 물어보는 고객이 있는 경우, 저는 이렇게 세 가지 리스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입장에서 이러한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가라고 해서 최신 기술이나 IT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해박한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식품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면, 특정 기술이 우리 제품과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를 파악하고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회사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집적한 데이터를 매핑하는 방법, 데이터를 실제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해야 하고 회사 제품이나 프로세스와 관련해 기존에 알고 있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 도입한 솔루션의 효과를 평가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기술 솔루션이 만들어 낸 실제 결과물이 회사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거나 운영에 도움을 주는지 확인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니즈에 맞는 기술을 도입하고 그 기술이 실제 효과를 발휘하는지,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지 확인했다면, 해당 기술을 사용할 임직원들이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지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기술을 사용할 담당자들의 역량이 다소 미흡하다면 요구되는 역량을 개발하고 새로 도입한 기술이 생성해 내는 정보를 검증, 분석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새로 도입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회사에 발생한 사고를 관리하고 해당 시스템을 테스트하여 사고 대응 시스템이 정말 효과적인지,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핵심은 기술이 회사에 가져다 줄 수 있는 부가적인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회사 브랜드를 보호하고 제품, 소비자 등과 직결되는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기술과 데이터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미래에는 기술과 데이터가 식품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저는 앞으로 식품 산업에서 기술의 역할이 벌써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식품 산업의 민첩성과 회복력을 계속해 보장하고 실제로 안전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식품 업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줄이는 방법을 마련하는 데 데이터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 사회는 항상 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변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산업도 신경을 써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 골머리를 썩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리스크는 역동적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솔루션이 많아질수록 리스크는 증가하고 그 역동성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수인데, 저는 크게 세 가지 방면에서 데이터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회사에 필요한 인텔리전스, 즉 리스크가 어디에서 얼마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있어 데이터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심사를 통해 부적합 사항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적합/부적합 상태는 어떤지, 회사 내에서도 각각의 사업장을 비교했을 때 상태는 어떤지 파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벤치마킹은 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략인데, 벤치마킹을 하려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프로세스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데이터는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역할도 하지만, 우리 회사의 특정 업무나 기능이 글로벌한 공급망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파악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 데이터, 글로벌 데이터, 협력사 데이터 등에 접근이 가능한 경우,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지, 어떤 제품을 제조하고 싶은지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경과를 추적,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고 협력사를 선택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 가장 중요한 기능과 업무를 파악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 기술 등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바로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데이터와 관련해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 중에는 ‘리스크 예측’도 있습니다. 리스크를 예측한다는 것은 일종의 선견지명을 가지고 리스크를 미리 예상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두루 이해함으로써 우리 회사나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파악하는 일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리스크 요인을 파악했다면, 회사가 현재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나 원료의 원산지 등을 바꾸거나 리스크 대응 전략을 강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를 활용해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회사나 브랜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하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데이터가 앞으로 식품 산업에서 하게 될 역할은 제가 지금 말씀 드린 세 가지가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식품 안전과 제품 품질을 확보하고자 하는 식품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모두 종합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자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신경 써서 살펴 보아야 할 리스크는 최근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식품 안전과 제품 품질 및 무결성 데이터를 비롯해 사회, 인권 등에 대한 데이터, 제품 추적 데이터, 각종 업무에 대한 데이터, 환경 관련 데이터, 제품과 기업 활동이 기후나 전 세계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데이터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제품에 대한 어슈어런스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어 있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퓨처 포커스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신 에피소드를 포함해 당사 LRQA 팟캐스트 시리즈는 당사 스포티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LRQA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사 공식 홈페이지(팟캐스트 목록 | 로이드인증원(LRQA))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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