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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정기관 UKAS CEO Mr. Gantley, LRQA Korea 방문해 AI 활용과 적합성 평가 원칙 논의

영국인정기관(UKAS; 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의 최고경영자(CEO)인  Mr. GantleyLRQA Korea를 방문했습니다. 

UKAS는 영국의 유일한 국가 인정기관으로, 시험·검사·인증 기관의 역량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LRQA는 경영시스템 인증 분야에서 UKAS 인정을 최초로 획득한 기관으로, 양 기관은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일형 LRQA Korea 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적합성 평가 및 인증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변화와 향후 전략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Mr. Gantley는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인증 및 적합성 평가 분야에서도 새로운 신뢰 프레임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UKAS가 적합성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는 AI 책임 사용 원칙(AI Responsible Use Principles)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AI 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과 기대 수준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UKAS CEO Mr. Gantley (가운데 오른쪽), 이일형 LRQA Korea 지사장 (오른쪽)]

 

UKAS는 적합성 평가 활동에서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책임성과 거버넌스(Accountability and Governance)
    AI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감독 체계를 마련하고, AI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명확한 책임 구조를 확립해야 합니다.
  • 편향과 공정성(Bias and Fairness)
    AI 시스템은 법적 권리를 침해하거나 부당한 차별을 유발해서는 안 되며, 불공정한 시장 결과를 초래해서도 안 됩니다.
  • 안전·보안·견고성(Safety, Security, and Robustness)
    AI 시스템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식별·평가·관리되어야 합니다.
  • 투명성과 설명가능성(Transparency and Explainability)
    이해관계자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은 적절한 수준의 투명성과 설명가능성을 갖춰야 합니다.
  • 이의 제기 구제 절차(Contestability and Redress)
    AI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리스크가 초래될 경우, 사용자와 이해관계자가 해당 결정이나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구제를 요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Mr. Gantley는 또한 AIQI 컨소시엄(AIQI Consortium)의 활동을 소개하며, AI 시대에 있어 디지털 신뢰와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QI는 AI의 빠른 개발과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신뢰 관련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LRQA Korea는 AI 기반 인증 및 검증 서비스의 글로벌 트렌드를 재확인하고, 점차 디지털화되는 환경 속에서 고객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으로도 LRQA는 강력한 국제적 파트너십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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