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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글로벌 식품안전 (GFSI)

The Future in Focus

2022년 GFSI 컨퍼런스에 관하여 Jan Kranghand와 Kimberly Coffin과 함께 LRQA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GFSI 컨퍼런스 2022: 에피소드 #4

2022년 3월 31일(수);  09:00 ◦ 9 분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GFSI 2022 컨퍼런스 현장에서 LRQA의 글로벌 엑설런스 식품 센터 글로벌 책임자인 Jan Kranghand 와 LRQA의 식품, 음료 및 호텔 산업 내 공급망 보증을 담당하고 있는Kimberly Coffin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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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퓨처 인 포커스’ 팟캐스트를 다시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글로벌식품안전협의회(GFSI) 연간 컨퍼런스 둘째 날, 두 명의 전문가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LRQA의 글로벌엑설런스 식품센터 글로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얀 크랑핸드(Jan Kranghand, 이하 ‘Jk’)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지난 20년 간 GFSI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요?

JK -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 GFSI는 올해로 벌써 22주년이 되었는데, 정말 역사가 긴 사업이라 할 수 있죠. GFSI가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각 유통업체들이 납품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각 따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협력사들이 상당히 힘들어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러 소매업체와 함께 모범 식품 안전 표준을 마련할 방안은 없는지 여러 가지 검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2000년대 초반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 회의에 참석을 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총 105개에 달하는 식품 안전 관련 표준이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하나의 모범 표준을 만드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벤치마킹 방안을 활용하기로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1차원적인 방법으로 서로 다른 표준을 벤치마킹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있었던 세션에서 보셨듯이, GFSI도 이제는 단순한 벤치마킹을 벗어나서 엄격한 절차를 통해 표준을 수립하는 매우 전문적인 기관으로 성장했고 최고의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GFSI 덕분에 식품 안전이 이제는 100% 보장되고 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식품 안전을 100% 보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적어도 이제는 위험요인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여러 워킹그룹에도 참여하고 글로벌 시장 프로그램 같은 사업이 출범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식품 안전에 기여한 것을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방면에서 소매업체들이 이룬 발전도 훌륭하지만, 저는 식품 안전 표준을 장려하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심사의 수준을 더욱 높게 끌어 올리는 LRQA의 노력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2만에 개최된 이번 GFSI 컨퍼런스는 다양한 고객, 산업 다른 전문가 등과 직접 대면으로 소통할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얀의 소감은 어떠신가요? 

JK - 지난 20년 동안 제 기억으로는 GFSI 컨퍼런스에 15번 정도 참석한 것 같아요. 시애틀에서 개최된 직전 컨퍼런스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에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다행히도 참여를 해서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모니터나 노트북을 통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즐거워했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고객 미팅도 여러 차례 진행되었고 서로 의견이나 정보 교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바르셀로나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내년에도 GFSI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LRQA에서 식음료 숙박 산업의 공급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킴벌리 코핀(Kimberly Coffin, 이하 ‘KC’)만나 보았습니다. 킴벌리에게는 이날 벤치마킹을 주제로 GFSI주최한 세션이 다룬 내용과 킴벌리의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KC - 솔직히,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될 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번 세션에 참석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고 패널 토론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패널은 BRCGS 표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종 표준을 책임지는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대표, 그리고 놀랍게도 GFSI의 벤치마킹 담당자 중 한 분도 있었습니다.

패널은 벤치마킹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 나갔는데, 꽤 명확하게 그 프로세스를 설명하셨던 것 같아요. 특히, 표준을 수립하고 해당 표준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모범 실무 지침을 제공하는 일이라든지, GFSI와 GFSI 벤치마크 표준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오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저도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GFSI가 벤치마킹한 12개의 표준의 경우, 식음료와 숙박 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의한 일종의 최소 기준, 즉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두가 동의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패널 전문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패널은 식품 안전에 대한 GFSI 벤치마킹 표준의 종류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급 이니셔티브(Sustainable Supply Initiative)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활동과 사업도 살펴보았는데, 특히 표준을 수립하는 전문가와 표준을 시행하는 기관에 일종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표준을 살펴보고 사회적 표준을 중심으로 벤치마크 표준을 적용 및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패널은 표준을 시행하거나 비즈니스에서 시행할 표준을 선택하여 최소 요구 사항과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는 담당자들에게도 부가적인 지침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벤치마크 표준이 실제로 어떻게 수립되고 어떻게 통합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고 개인적으로는 벤치마크 표준을 작성할 때 표준을 마련하는 목적, 즉 의도한 결과가 무엇이고 어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을 수립하는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표준을 수립할 때, 시행하는 기관이 실제로 어떻게 표준을 시행할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기보다는 표준의 목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는 GFSI 벤치마크 표준이 상당히 결과 중심적이라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구체적으로 시행되는 표준은 다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의도하는 결과는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벤치마킹 세션과 패널 토론에 참석하면서 이런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이 외에 오늘 토론은 벤치마킹의 미래, 식품 안전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표준이 최선인지, 우리는 앞으로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우리는 무엇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 하는지, 벤치마킹 관련 리더나 이해관계자들은 다른 어떤 유형의 지속 가능성 표준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패널은 벤치마킹 프로세스가 위험 관리와 관련하여 거버넌스와 표준 수립의 목적을 제시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표준이 미래에 미칠 영향과 그 영향을 평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금까지의 GFSI 벤치마크 표준을 생각해 보면, 식품 안전을 기하는 방법으로 인증을 최소한의 요구 조건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 패널은 표준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와 벤치마킹 프로세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 즉 기업이 특정 표준에 대한 인증을 받도록 유도하는 효과에 대한 토론도 있었습니다.

제는 식품 안전 표준이 식품 안전, 자연 환경, 사회적 기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 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패널 위원도 있었고 벤치마킹이라는 관점에서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내고 올바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는 아닌지,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KPI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기본적인 성과 평가 프로세스에 반영해서 실제 진행 상황이나 관련 경과, 개선 등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업이 표준을 통해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견을 제기하는 전문위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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